게임 크리에이터 되기, 자신만의 라이브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시작하는 방법

이경민 / 2019-12-06 16:24:56
오늘날 전 세계 게이머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게임 산업 분야가 생겨났다(사진=셔터스톡)

비디오 게임 시장은 2024년까지 연 평균 6.4%씩 성장하고 비디오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은 2025년까지 연 평균 19%나 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게임에 관심이 있고 자신만의 방송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에 도전할 기회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은 이제 많은 게이머들의 꿈이 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을까?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하는 이유는?

스포츠 팬들이 시즌만 되면 TV나 혹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스포츠 시합을 관전하듯이, 게임 팬들 또한 트위치나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게임 방송을 시청한다. 무조건 게임 방송에 도전하기 전에 우선 실시간 스트리밍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다면 찾아가서 정보를 얻도록 하자.


다른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보는 것은 재미있고 수동적인 엔터테인먼트다. 또 게임 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은 다른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전수하기도 한다.


스포츠 팬들이 시즌만 되면 TV나 혹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스포츠 시합을 관전하듯이, 게임 팬들 또한 트위치나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게임 방송을 시청한다(사진=셔터스톡)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앉아서 영화나 축구 시합, 드라마 등을 보듯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본다.


방송사는 보통 해설을 하고 청중들과 교류하면서 게임 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오늘날 소셜 미디어를 이끌고 있는 리얼리티 쇼가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게임 팬들은 무대 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원하고, 자신이 이런 모든 경험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 참여 욕구가 큰 것이다. 트위치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은 이 모든 것을 충족한다.


게임 스트리머들은 대부분 e스포츠 선수이기도 한데, 일반적인 게이머들은 이렇게 프로 선수가 진행하는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선호한다. 선수들의 게임 스타일을 보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전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작하기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이 있지만 오늘날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는 트위치다. 이 플랫폼에서는 최대 수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하려면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적절한 도구를 사용해 방송해야 쉽고 재미있게 게임 세션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영국의 PC 게임 전용 잡지인 PC 게이머에 따르면 우선 첫 번째 단계는 스트리밍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트림랩 OBS라는 프로그램은 무료 소프트웨어로, 사용자들이 그래픽이나 레이아웃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스트리밍 영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직 아무런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계정이 없는 상태라면 트위치에 계정을 만든 다음 OBS의 설정 메뉴로 이동한다. 그리고 리그와 인터넷 연결에 맞게 스트리밍 환경 설정을 조정한다. 스트리밍 방송 경험이 쌓이면 이를 더 잘 조정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해서는 웹캠과 마이크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장비를 사용해야 더 깨끗한 화질과 음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하는 스트리머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경쟁력이 된다.


이것들은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기본 도구다. 이제 남은 것은 게임이다.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기술이나 전략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게이머들이 생각지 못했을 새로운 전술을 생각해내도 좋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수많은 플랫폼이 있지만 오늘날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는 트위치다. 이 플랫폼에서는 최대 수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시청자들이 늘 사이트에 로그인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스트리밍을 진행하기 전에 방송 시간을 열심히 홍보하는 편이 좋다. 스트리머들은 대개 자신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다음 방송 시간을 공지로 알리고 스트리밍 채널의 링크를 전달한다.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는 시청자나 팔로워의 수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송 콘텐츠가 재미있다면, 시청자나 팔로워의 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소수의 첫 시청자나 팔로워는 지인이나 친구일지라도, 그 다음 시청자나 팔로워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나 팔로워의 수를 늘리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려야 한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미래는 밝다. 하지만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더욱 혁신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 


또 앞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스트리머들이 인기를 얻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의 잠재력의 가장 겉부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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