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업계 최초 100% 재활용된 ‘친환경 워치 패키지’ 도입

문기환 / 2021-11-04 21:42:45
플라스틱병 100% 업사이틀링하여 제작, 추후에도 100% 재활용 가능
환경 보호 및 경제적 수익성 인정받아 솔라 임펄스 에피션트 솔루션 라벨 수상
▲ Breitlings New Watch Box (open lid)

 

[하비엔=문기환 기자]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브라이틀링(Breitling)’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워치 패키지를 출시하며 업계 선두로 환경 보호 물결에 앞장섰다.

 

브라이틀링은 1884년 창립 이래, 나일론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닐 패브릭 스트랩을 개발하고 친환경 의류 브랜드 ‘아우터노운(Outerknown)’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도 ‘친환경 워치 패키지’를 자체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책임을 선도할 예정이다.


친환경 워치 패키지는 업계의 주축을 이루던 크고 무거운 워치 상자를 작고 가벼운 모듈식 상자로 대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패키지 구성품을 12개에서 3개(상자, 쿠션, 사용설명서)로 소폭 줄여 더욱 심플하게 완성했다.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원단에서 푸시 버튼까지 100%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했으며 추후에도 100% 다시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만듦으로써 환경 재 선순환을 위한 브랜드의 진심 어린 고민과 연구를 증명했다. 

 

패키지 박스 내의 필로우는 여행용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단순히 시계를 포장하는 상자 이상의 실용성도 자랑한다. 

▲ Breitlings New Watch Box

오랜 시간의 연구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만의 혁신적인 친환경 워치 패키지는 솔라 임펄스 재단(Solar Impulse Foundation)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에피션트 솔루션 라벨(Efficient Solution Label)을 수상하며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환경을 위한 브라이틀링의 적극적인 노력은 물류 시스템에도 적용되었다. 브라이틀링은 새로운 워치 패키지를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간소화하며 운반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60% 이상 감소시켰으며 물류 시스템 또한 효율적으로 개편해 평균 이동 거리를 30%가량 단축시켰다. 


친환경 소비, 가치 소비 등 사회를 위해 진정으로 공헌하는 브랜드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시대에 발맞춘 브라이틀링의 새로운 시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이틀링은 “이제는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을 포장하는 용기나 패키지까지 친환경으로 제작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친환경 워치 패키지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하려는 브라이틀링의 정신이 고객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