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태, 건강 이상 이례적 시인하기도…당시 해석은?

신유빈 기자 / 2020-04-21 20:38:17
▲(사진=YTN / 2014년 보도내용)

[하비엔=신유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김정은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수술 한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발표했다.


20일 CNN이 김정은이 최근 큰 수술을 받고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됐다.

이날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이 북한이 아무런 반응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김정은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며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후 북한은 건강이상설을 인정하는 등 이례적인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건강이상이 인만생활 향상을 위한 노고 탓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몸에도 인민을 위한 길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은의 건강이상을 숨길 경우 민심을 흔들릴 가능성을 보고 건강이상을 인민생활 탓으로 돌려 충성을 유도하려는 시도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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