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박해준 "베스트" 한 목소리 '부부의 세계' 12회 명장면은?

유아린 / 2020-05-02 18:44:42
▲JTBC '부부싀 세계' 방송화면 캡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두 주연 김희애와 박해준이 "베스트"라고 입을 모은 12회가 2일 오후 방영된다. 

 

1일 방영된 11회에서는 끝까지 민현서에게 집착했던 박인규(이학주)가 고산역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파란을 몰고 왔다. 

 

지선우는 그날 민현서를 배웅했고, 박인규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태오는 “죽이겠다”는 분노로 고산역을 찾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민현서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태오가 떨어뜨린 결혼반지는 이태오의 행적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가 될 터였다. 민현서는 지선우에게 반지를 맡겼다. 

 

그러나 떠도는 헛소문만으로도 아들 이준영(전진서)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살인자의 아들을 만들 수 없었다. 지선우는 자신도 의심받는 상황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여병규(이경영)를 만났지만, 민현서가 이태오를 신고하면서 계획은 틀어졌다.

 

지난 1일 11회 방영 직후 공개된 12회 예고에서는 급변하는 관계들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한 번 더 요동칠 극의 전개를 암시했다. 

 

예고편에서는 충격적 현실을 마주한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 민현서(심은우)의 엇갈린 표정을 포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살인범으로 지목될 위기를 맞은 이태오와 그에 못지 않은 의혹의 중심에 선 지선우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난 이태오 앞날 따위 관심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여병규의 외면 속에 이태오는 위기에 몰린다. 이태오를 향한 여다경(한소희)의 깊어진 불신은 이들 관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진 영상 속 지선우의 집을 찾아온 이태오의 말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그 결혼 후회한다고, 평범하고 시들해졌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라는 이태오, 그리고 지선우의 지친 표정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와 박해준은 입을 모아 감정 변화의 절정을 맞는 12회를 베스트로 뽑은 만큼 이날 어떤 명장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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