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K-뷰티를 앞세워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한 디지털마케팅 등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관광공사는 K-뷰티 채널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 중인 씨제이올리브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K-뷰티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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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는 씨제이올리브영과 함께 글로벌 K-뷰티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마케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양 사가 추진하는 첫 프로모션은 K-뷰티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Enjoy the Colors and Aroma of Korea!’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연상케 하는 국내 12개 여행지를 올리브영의 K-뷰티 상품과 연계시켜 소개하는 것이다.
예컨대, 전남 보성다원과 어울리는 녹차 세럼, 경기도 아침고요수목원과 어울리는 핑크색 볼터치 등이다.
8개 외국어로 운영되는 캠페인은 공사 VisitKorea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과 3개 외국어로 운영 중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정보 누리집,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실시한다.
총 12개 K-뷰티 콘텐츠를 확인하면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2만명에게 제공한다. 또 외국인관광객 입국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캠페인 무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 서울시내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양 사의 누적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해외 표적시장에 중점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송은경 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지난 1월부터 국적항공사에 공사 누리집 회원 데이터를 개방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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