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 개막...내셔널 타이틀 경쟁 본격 가동

유성귀 / 2021-06-24 16:30:46
우승상금 4억 증액, 총126명 출전 무관중 경기
▲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포토콜. 왼쪽부터 김승혁,최민철,양용은,허인회,문경준,김주형,이태희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하비엔=유성귀 기자] 코오롱과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4억원)'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파72, 7326야드)에서 24일 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코오롱 한국오픈 출전 선수로는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양용은을 비롯해 김승혁, 최민철, 박상현, 김주형, 허인회, 문경준 등 총126명이 출전해 내셔널 타이틀과 우승상금 4억원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2승을 기록한 김주형(19)의 2주연속 우승과 첫 내셔널 타이틀 획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 첫 출전하는 김주형은 "이번 주는 새로운 주이고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연속 우승도 좋지만 코스 컨디션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 라운드,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30)과 군산cc 오픈 우승을 차지한 신예 김동은(24), GS칼텍스 매경오픈챔피언 허인회(34),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인 문경준(39),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매치킹 이동민(36) 등의 시즌 2승 경쟁도 관전포인트다.

김태훈(36)과 박상현(38), 이태희(37), 김한별(25), 함정우(27)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베테랑 황인춘(47)과 2018년 예선을 거쳐 한국오픈에 출전해 `낚시스윙'으로 스타가 된 최호성(48)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63회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우정힐스cc 코스 세팅은 하프 퍼스트 컷이 85mm, 세컨 컷이 100mm, 헤비러프가 200mm 이상으로 최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또한 페어웨이 너비가 15~25m로 아주 좁아 정확한 티샷을 요구하며, 그린 스피드는 3.3~3.6m로 선수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cc 코스레이팅(난이도)을 77.6으로 책정하며 쉽지 않은 플레이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던 한국오픈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다.

 

따라서 디펜딩 챔피언인 재즈 제인왓타나논(태국)도 불참하게 된다. 갤러리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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