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21~2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약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려견 동반 트레킹 축제 ‘댕댕트레킹’과 연계해 ‘댕댕트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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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트립’ 여행지도. [사진=한국관광공사] |
지난 2017년부터 열리고 있는 ‘댕댕트레킹’은 반려견 트레킹 경주대회, 보물찾기, 목줄 없는 댕댕 프리존 등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공사에서 진행하는 ‘댕댕트립’은 정선·영월군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가능한 5개 여행지(정선 나전역 카페, 타임캡슐 공원, 민둥산 트레킹 코스, 꽃벼루재,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선정과 홍보다.
또 일러스트레이터 ‘멍디’ 작가와 협업한 인스타툰을 통해 댕댕트립을 홍보하고, 20~25일 사이 1곳 이상을 방문해 반려동물과 사진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를 초청해 댕댕트레킹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행지에서의 펫티켓’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하반기 중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반려견 전용열차를 활용한 ‘댕댕 트레인’ 등 특색있는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홍보로 반려견 동반여행이 국내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국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동반가능 여행지와 숙박정보 등이 담긴 종합정보 DB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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