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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247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판매한 S580 4MATIC 등 7개 차종 773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충돌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AMG CLA 45 S 4MATIC+ 등 5개 차종 277대는 배기음·승차감 조절 스위치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GPD125A 등 4개 이륜 차종 3만1117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보조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안전 기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이륜 차종 312대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만약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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