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뜰리에 지영, 소설 <어른들의 슬픈 동화> 출간

노유정 / 2022-01-05 11:15:48
청춘들의 상처 위로하는 현대적 로맨스 동화

[하비엔=노유정 기자] 라틀리에 지영이 소설 <어른들의 슬픈 동화>를 출간했다.

 

<어른들의 슬픈 동화>는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속은 여린 청춘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현대적 로맨스 동화다. 젊은 청춘의 고민과 상처를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며 세상과 마주하는 젊은이들의 불안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어른들의 슬픈 동화>. [사진 = 라틀리에 지영]

 

2014년의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이야기의 이 작품은 여행에 대한 환상과 함께 유럽 곳곳에 숨 쉬는 예술계 거장들의 작품 이야기도 함께 풀어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처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그 간극에서 열심히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로맨스와 감수성은 비단 20대 언저리의 주인공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젊음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품에는 김지영 작가가 실제로 여행했던 당시의 장소와 풍경, 미술관에서 만난 옛 거장의 작품을 여러 이야기에 녹여가면서 그것에 영감받아 제작한 회화 작품을 여럿 실었다. 각기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그림이지만, 같은 작가에 의해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세계관이 확장되는 풍부함을 선사한다.

김지영 작가는 “동화는 본디 사람들에게 통찰력과 마음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혜가 가득한 이야기가 많으며, 권선징악의 요소도 함께 갖고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와 더불어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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