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 "조현탁 감독님이 완전한 믿음 줬다"

노이슬 / 2021-12-16 14:45:55

[하비엔=노이슬 기자] 정해인이 '설강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에 앞서 16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배우 정해인 지수, 감독 조현탁이 함께했다.

 

▲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제작발표회 정해인

 

정해인은 '설강화'에서 임수호로 분했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야기가 재밌었다. 예측 불가능한 엔딩과 전개들. 감독님을 처음 만나뵙는 자리가 있었는데 강한 확신이 들었다. 모든 작품의 과정이 힘들겠지만 보람차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겠구나 믿음을 느꼈다. 저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주셔서 안 할 수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특히 임수호는 명문대 출신의 사연많은 대학생이다. 정해인은 " 캐릭터 특성상 액션이 조금 많아서 체력을 완벽하게 준비해야했다. 안그러면 다치거나 촬영 진행이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리더십이 강하다. 영로라는 인물을 만나서 조금씩 변해가고 사랑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고 캐릭터를 부연했다.

 

정해인은 '설강화'로 첫 시대극에 도전했다. 그는 "이 작품이 첫 시대극이다. 제 연기도 연기지만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저는 그분들과 다 부딫힐 수 밖에 없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화학 작용을 했고 액션이나 이런 것들도 잘 찍혔는지 궁금하다. 준비 단계부터 중간에도 캐릭터에 푹 빠져서 살았던 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촬영했던 시간이 소중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설강화'는 1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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