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2021' 7월 8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노이슬 / 2021-06-23 14:45:12

[하비엔=노이슬 기자] 국산 인기 캐릭터·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2021'이 7월 8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COEX) 1층 B홀에서 열린다.


하반기에 집중된 콘텐츠마켓 중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 캐릭터 전문잡지 월간<아이러브캐릭터>가 마련한 것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업계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대면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B2B·B2C 일정 나눠 진행아이러브캐릭터라이선싱쇼 2021은 콘텐츠 셀러와 바이어를 위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마켓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비즈니스데이(8∼9일)와 무대공연 등 일반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 꾸며진 퍼블릭데이(10∼1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즈니스데이 기간에는 IP를 거래하는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설명회, 계약 및 협약식이 진행된다. 특히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법률, 투자, 특허 및 상표등록, 권리관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된다.
 

퍼블릭데이 기간에는 참여업체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서울국제유아교육&키즈페어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CJ ENM, 대교, 토이트론, 스튜디오게일, 모꼬지를 비롯해 광주에서 활동 중인 스튜디오버튼, 네온크리에이션과 부산의 콘텐츠코어, 스튜디오반달, 제주도의 아트피큐, 그리메, 위놉스 등 국내 유수의 콘텐츠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자사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공연, 사인회,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참여업체들의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페어(On-Fair)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시장을 미처 찾지 못한 관람객과 소비자들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진행자, 다른 구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얻은 상품 정보를 토대로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은 크게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인 라이선서 존과 바이어를 위한 라이선시 존으로 구성되며 개성 넘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인형이나 피규어를 볼 수 있는 아트토이 존, 대중에게 인기 있는 웹툰작가 및 일러스트작가 존, 지역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자체 존, 캐릭터·애니메이션·웹툰 관련 학과들의 최신 정보를 살필 수 있는 대학 존 등도 들어선다.

높은 콘텐츠 홍보 효과 기대주로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콘텐츠 IP 비즈니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라이선싱 전시회가 취소·연기 또는 축소 운영되면서 활기를 잃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취소됐으며 SPP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광주에서 에이스페어, 대구에서 대한민국캐릭터앤굿즈페어가 열렸음에도 대면 비즈니스 미팅의 갈증을 해소시키기엔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그간 움츠렸던 콘텐츠 비즈니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온라인 미팅으로 충족되지 못한 정보를 폭넓게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참가업체당 설치할 수 있는 부스를 최대 4개로 제한해 사세를 보여주기 위한 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을 막고 마켓 기능에 더욱 집중해 보다 실속 있게 진행된다는 점이다.또한 기업을 위한 B2B, 일반 관객을 위한 B2C로 전시 성격을 구분해 효율적인 비즈니스와 관람 및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월간<아이러브캐릭터>가 축적한 내실 있는 바이어가 참여함에 따라 매칭 효과가 극대화되고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와 동시에 열려 콘텐츠 홍보 효과도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 수칙 준수해 안전한 행사로주최 측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출입구와 전시장 내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로 출입자의 발열 상태를 체크한다. 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출입자의 손 세정도 일일이 확인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업계가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를 계기로 더욱 내실 있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철저한 방역 매뉴얼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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