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정현 "'시간' 측과 소속사에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한다"

노이슬 / 2021-04-14 14:40:30

[하비엔=노이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14일 김정현은 홍보사를 통해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전했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다는 김정현은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고 자책했다.

또한 김정현은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정현은 '시간' 중도 하차로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문화창고 측과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이 또한 논란이 됐다.

 

그는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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