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美스크린골프 시장 노린다…골프존아메리카 202억원 유상증자 참여

홍세기 기자 / 2021-11-23 14:40:39
▲지난 10월 미국 트룬 본사에서 진행된 미국 실내 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트룬 팀 샨츠(Tim Schantz) CEO와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하비엔=홍세기 기자]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미국 실내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3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은 골프존아메리카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20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골프존아메리카는 미국법인으로 골프존의 100% 종속회사다. 

 

골프존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미주시장의 공격적 투자를 통한 사업 확대 및 성장 촉진의 기반이 될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
 

골프존아메리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지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현지형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현지 채용을 통한 조직 강화 및 다양한 세일즈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골프존아메리카는 지난달 18일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인 ‘트룬(TROON)’과 미국 실내골프 산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복합 골프문화공간 사업인 ‘지스트릭트(ZSTRICT)’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 골프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현지 파트너인 트룬과의 복합 골프문화공간 직영사업인 지스트릭트의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조직, 마케팅 등 현지 역량 강화를 통한 기존의 H/W 판매 성장 및 직영매장인 지스트릭트를 확장하고, 동시에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레슨시장과 같은 현지형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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