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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표 명의로 LG에너지솔루션에 "우리 회사 직원 뽑지마" 공문 발송 논란

홍세기 기자 / 2021-07-22 14:25:48
▲블라인드에 올라온 이메일 인증 사진 캡쳐
[하비엔=홍세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표 명의로 LG에너지솔루션에 자사 재직자 채용을 말아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올라온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글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에게 해당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글이 게재됐다.

특히, 한 게시자가 올린 글에는 삼성중공업 측이 대표 명의로 LG에너지솔루션에 보낸 공문을 보냈고, 이에 삼성중공업 재직자들을 필터링하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 이미지도 첨부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캡쳐 된 이미지에는 “이번 7월 CPO 경력공고 서류 검토시 긴급 요청드릴 부분이 있어 메일 드리오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서류 검토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최근 삼성중공업 출신 경력 입사자가 다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명의의 채용 자제 요청 공문을 보냈다. 따라서 이번 7월 CPO 경력공고 서류 검토시 삼성중공업 재직 중인 지원자들은 검토 대상에서 제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블라인드 내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은 댓글을 통해 “삼중 대표이사가 뽑지 말아달래서 7월 공고부터는 필터링 됐다” 등의 의혹을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삼성중공업 직원들도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는 “채용비리 아니냐”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남겼다.

현재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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