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로 영화와도 같은 게임 디테일을 선보였던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코나미 퇴사 후 설립한 코지마 프로덕션이 첫 작품 '데스 스트랜딩'의 PC 에디션을 오는 6월 3일 출시한다.
'데스 스트랜딩'의 PC 버전 퍼블리셔인 505게임즈는 2일 게임의 출시일과 플랫폼을 발표했다.
PC 버전은 특정 플랫폼 독점 없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두 곳에서 6월 3일 동시 발매된다. 또한, PS4 버전에는 없는 포토 모드와 함께 고프레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도 출시와 함께 지원된다.
게임의 출시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데스 스트랜딩'의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대표적인 크리처 헤드크랩 인형을 머리에 쓴 모습이 담겼다.
이번 게임의 상세한 협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프라이트 관련 콘텐츠는 스팀은 물론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도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 스트랜딩'의 코지마 감독은 그간 표출했던 독창적인 발상과 연출을 이번 작품에서 더욱 부각해 자신의 색을 마음껏 드러냈다. 또한, 게임은 노먼 리더스와 매즈 미켈슨 등 해외 유명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맡으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데스 스트랜딩'은 초창기 소니의 지원을 받아 PS4로 독점 출시를 알렸다. 하지만 코지마 프로덕션은 지난해 10월 게임 출시를 열흘 여 앞두고 PC 에디션 발매를 새로이 발표했다.
오는 6월 3일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되는 '데스 스트랜딩'은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사전 구매자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인게임 콘텐츠와 고화질 배경화면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