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어깨 통증, 무시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박희연 기자 / 2021-04-28 11:02:47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골밀도가 감소한다. 특히나 갱년기의 중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하여 더욱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이에, 평소 “나이가 들어 그런가 보다”라고 여기며 어깨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어깨에 담이 자주 오고 저릿하다면 ‘목 디스크’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 디스크란 목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충돌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증상이다. 목 디스크로 인한 어깨 통증은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깨뿐만 아니라 목, 팔, 날개 뼈 통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다른 질환으로 ‘오십견’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막)이 노화 등으로 굳는 질환이라고 한다. 팔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깨가 뻑뻑하게 굳은 느낌이 든다. 또한 자의가 아닌 타의로 팔을 올리려고 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

 

한 관절전문병원(보건복지부 지정)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오십견으로 내원한 환자 4만 4726명을 조사한 결과, 특히 봄철 환절기인 3~5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별 구분 시 50~60대 비율이 61.8%를 차지하고 40대는 남성 비율이 높지만, 50대의 경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년 여성 갱년기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메노팜’ 관계자는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가 가능하지만 미리미리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식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라며 “평소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어깨에 압박을 주는 자세나 행동은 자제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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