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톰홀랜드 "'스파이더맨' 홈 시리즈 마지막, 그린 고블린과 액션 시퀀스 기대"

노이슬 / 2021-12-07 10:42:41
-'스파이더맨' 홈 시리즈 3부작 마지막 12월 15일 개봉
-톰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참석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 간담회 개최

[하비엔=노이슬 기자] '스파이더맨'이 홈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온다.

 

7일 오전 10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소니 픽쳐스

 

12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본격 질의 응답에 앞서 톰 홀랜드는 "직접 만나뵐 수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 아쉽다. 이전에 저와 제이콥은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젠데이아는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이 없다. 향후에 저희 셋이 한국에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재밌게 촬영한 영화인만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를 시작하는 시리즈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모든 시리즈의 빌런이 등장한다. '스파이더맨' 홈 시리즈의 3부작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톰 홀랜드는 "영화의 스케일이 거대한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감독님과 많이 상의를 하고 혼자서도 연구를 많이 했다. 스케일이 크지만 그 안에서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이더맨' 홈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영화가 될 것 같다. 저희가 19살 때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굉장히 좋은 친구로 발전을 했고, 유니버스 밖에서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가는 마음도 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소니 픽쳐스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첫 장편 영화다. 마지막 시리즈를 앞둔 그는 "그 전에는 TV 시리즈에 주로 나왔다. 당시 촬영장에 갔을 때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다. 그때 오래 머무른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시간이었다. 제가 인간으로서 성장을 하고 두 동료들에도 많이 배웠고, 감독님께서 많이 배웠다. 저의 고향처럼 토대가 되는 작품이 됐다. 저는 13살때부터 여러가지 작품을 해왔다. 우리 셋이 만났을 때 '젠데이아가 가장 큰 스타'라고 생각했었다. 우리 셋이 모두 같이 성장하는 그런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서로를 항상 든든하게 의지를 하고 있다. 영화가 끝난 이후로도 친구를 그만 둘 계획은 없다. 저희가 알게 된지 5년 정도된다.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낼 생각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이번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액션 시퀀스를 묻는 질문에 "그린 고블린과 액션 시퀀스가 있다. 그게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고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다. 전에 본 적 없는 액션 스타일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캐릭터들이 성장을 하면서 그 시간에 맞게 팬들도 성장을 했다. 그래서 팬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네드가 어떻게 지원을 하는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전했다.

 

최근 K콘텐츠에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젠데이아는 '오징어게임' 정호연과 만나 사진을 찍고, SNS 친구를 맺는 등 교류를 나눠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둘이 만나서 '스파이더맨' 이야기 많이 했다.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친절하고 스윗햇다. 제가 '스파이더맨' 만나고 인생의 변화가 있는 것처럼 정호연 배우도 '오징어게임' 이후로 변화가 됐다는 이야기도 했다. 당시 제 촬영장에 놀러와도 된다고 했더니 진짜 오셨다.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님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만나뵙고 더 친해질 수 잇엇으면 한다"고 답했다.

 

톰 홀랜드는 최근 축구선수 손흥민과 만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바로 이방에서 만났다. 제가 팬이라서 만났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토트넘 선수다. 바로 이방에서 인터뷰처럼 질문도 많이 했다.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을 한다. 축구도 정말 그 스타일이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적인 면이 좋았다.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둘이 만나서도 영화 이야기가 아닌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했을 정도로 팬이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젠데이아는 "언젠가 제 옆에 있는 두분과 꼭 같이 한국에 직접 방문을 해서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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