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가출한 거북이, 인근 농장에서 발견...도주 거리는 불과 0.6마일

박명원 기자 / 2021-07-19 13:15:55
▲ 루아이드리 쥬크와 맥시, 사진 = Solent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유에스 썬(The U.S. Sun)은 1년 전에 실종됐던 거북이가 집에서 0.6마일(약 966미터) 떨어진 장소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맥시(Maxi)라는 이름의 거북이는 약 30 cm 높이의 울타리를 타고 넘어간 뒤 기나긴 여정을 시작했다.

맥시는 시간 당 0.00007미터의 속도로 이동하다가 트랙터 사고의 위험이 있는 농경지에서 발견됐다.

수지 토마스(Susie Thomas)와 이웃 린다 로저스(Linda Rogers)가 야외에서 개를 산책시키고 있을 때 맥시를 발견했다.

추수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그를 찾지 못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견했을 수 있었다고 수지는 말했다.

그들은 맥시를 집으로 데려갔고 농경지에서 0.6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주인 루아이드리 쥬크(Ruaidhri Jukes)를 찾아냈다.

10살 때부터 맥시를 키웠던 23세의 보조 일꾼은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어떻게 맥시가 집을 나갔는지 알 수 없지만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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