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에 총력

윤대헌 기자 / 2021-11-12 09:56:04
광동제약, 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생약협회와 MOU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통해 국산 생약 사용 활성화

[하비엔=윤대헌 기자] 광동제약이 생약원료 국산화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광동제약은 국내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한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생약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음성에 자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구영태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과 박교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 광동제약이 국산 생약원료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생약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광동제약]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약용작물 생약원료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안정적 생산·공급을 위한 농가-기업간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국산 생약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 국내산 생약원료의 안정적 수매를 담당한다.

 

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의 우수한 품종 개발과 보급, 데이터 기반의 안전·안정 생산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한국생약협회는 품목별 생산 농가에 대한 현황 및 정보 제공은 물론 농가와 기업간 계약재배 매칭을 지원하게 된.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광동 경옥고’ 등 생약원료 기반의 일반의약품과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같은 천연물 소재 음료 등을 개발하고 리딩품목으로 육성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좀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농가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 기능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연간 약 400톤(생 옥수수 기준) 규모의 국내산 볶은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과 농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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