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새로운 로봇개 '사이버독' 선보여..."미래 혁신을 위한 통로 만들것"

박명원 기자 / 2021-08-11 15:07:56
▲ 사이버독 쇼케이스, 사진 = Xiaomi

지난 10일(현지시간) 샤오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Spot)의 우람한 버전이며 샤오미의 독점 서보 모터 등 엔지니어링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사이버독(CyberDog)의 쇼케이스를 가졌다.

사이버독을 작동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AI(인공지능)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NVDIA사의 제트슨 자비에 NX(Jetson Xavier NX)버전이다.

사이버독은 터치 초음파 센서,카메라GPS 등 11개의 센서를 몸 위에 장착해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 기술로 인해 사이버독은 주인을 따라 다니며 장애물을 피해갈 수 있으며, 자세를 파악하고 사람의 얼굴을 추적할 수 있어 집단에서 개인을 골라 추적할 수 있다.

사이버독은 일반 제품으로 판매하기 보다는 '샤오미 팬, 엔지니어, 로봇매니아'에게 1000개를 판매하고 사이버독의 엄청난 가능성을 공동 탐구할 예정으로 샤오미가 주최하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의해 진행될 것이며, 미래 혁신을 위한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 건설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독은 저렴한 편이 아니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1540달러(한화 약 180만원)를 투자해야 한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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