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실가스 감축 시설·R&D 선제 투자 기업에 추가 융자 지원

강유식 기자 / 2024-02-28 16:39:31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13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부터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13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과 R&D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원까지 융자금이 지원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우리 산업계가 국제 온실가스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우선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이 개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서울, 대전, 울산, 여수, 대구 5개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업종·공급망별 맞춤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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