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1분기 매출 1조2923억원·영업이익 2366억원

윤대헌 기자 / 2024-05-09 15:57:4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9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1조2923억원, 영업이익은 23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NGP(전자담배)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억1000만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KT&G.

 

또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톱 티어’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구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KT&G는 글로벌 시장 내 핵심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등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말 방경만 사장 취임 후 3대 핵심사업(NGP, 해외 궐련, 건기식)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적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고, 수익성 향상을 위해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또 3년(2024~2026년)간 2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주주환원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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