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 ‘보호무역조치’ 대응 방안 모색

강유식 기자 / 2024-03-14 15:37:13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내외 수출입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월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EU에 철강제품 수출 시 내재 탄소배출량 보고 등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주요기업의 대응 경과를 공유하고 개선점이 논의됐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 수출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미국 대선 등 대내외 여건 변화가 우리 철강의 수출입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제1회 ‘철강 수출입 현안 워킹그룹’ 개최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함께 현안별 분석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오는 4월부터는 권역별로 ‘EU CBAM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를 진행해 중소·중견 철강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성혁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탄소중립 및 각종 무역장벽으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정부는 우리 철강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상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철강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등 본원 경쟁력 제고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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