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일 ‘청정수소 확산’ 공조 강화…공급망 개발 등 협력

강유식 기자 / 2024-02-16 15:34:31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일본과 공조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수소 시장을 동북아 중심으로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과 이노우에 히로오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부장간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회의’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시 동내면 소재 수소충전소. [사진=연합뉴스]

 

양 국은 앞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 당시 탄소 저감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공조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이같은 논의의 연장선으로, 양 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청정수소 수요·수입국으로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양국 간 공통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개발과 새로운 수소 활용 분야의 창출, 표준·규격,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 글로벌 수소경제를 확산하고 동북아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장급 ‘한-일 수소 협력 대화’를 개설하고 정례화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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