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판교·수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지역 관심 ‘UP’

조정현 기자 / 2024-04-15 14:02:17

[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지원 강화를 발표하면서 수혜지역으로 평가받는 평택·판교·수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4대 분야의 올해 R&D 예산을 1조1011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또 지난 1월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오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조성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인프라, 인허가 처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경기도 남부지역의 분양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시공사에서는 해당 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앞다퉈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 동문건설은 이달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의 이 단지는 총 75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외에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와 자동차클러스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금강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판교TH212’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고기리 계곡과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분당 금호어울림그린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총 242세대 규모로, 홈플러스와 NC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 동 규모의 이 단지는 총 285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도보로 3분 거리에 광교저수지가 자리하고, 광교공원과 광교산 등산로 입구 등이 인접해 자연을 통한 힐링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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