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내달부터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추진

강유식 기자 / 2024-05-09 15:42:36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6월부터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등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수출 시 필요한 시험인증을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시험 방법 개발과 장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과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올해 사업은 국내 첨단산업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의 on-chip IC 기반으로 한 전자기적합성 시험인증, 무인항공기 전기에너지시스템(배터리, MCU 등)의 안전 및 성능 시험인증,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의 붕괴성 및 독성 안전성 시험인증 등 첨단산업과 탄소중립 분야 총 7개 과제를 공고한다.

 

국표원은 오는 10일부터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 지원과제를 공고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재영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산업 분야 기업들이 국내에서 시험인증을 받아 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인증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시험인증 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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