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기 의원,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문기환 / 2022-05-23 16:56:47

[하비엔=문기환 기자] 서윤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제308회 정례회에서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시장의 책무 ▲탈시설 기본계획·실행계획 수립 ▲장애인 탈시설 지원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진행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발의 환영 기자회견’ 모습.

 

서 의원은 앞서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발의 환영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이수미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정순경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부대표가 참석했다. 


박경석 대표는 “이번 임기 내에 조례가 통과돼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는 중앙정부보다 앞서 서울시가 보여주는 책임 있는 처사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를 연내 제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았다.

서윤기 의원은 “8대 서울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장애인탈시설이 중요한 정책과제라는 것을 유념하고 있었다”며 “최근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보며 장애인의 정책과제에 적극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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