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문기환 / 2022-05-20 13:37:51
서울시내 초·중·고등생 대상…비대면·대면 탄력적 운영

[하비엔=문기환 기자] 서울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의회교실은 실제 조례안 제정, 토론, 표결 등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 서울시의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해 20개교에서 66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전반적 운영에 대해 92.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향후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88.5%가 ‘그렇다’로 답변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서울용산초등학교(19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화상회의)과 대면(본회의장 현장체험)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방식은 현장감 강화를 위해 본회의장에서 실시간 중계로 서울시의회를 소개하는 브이로그를 시작으로 입교식, 모의의회 안건처리, 퀴즈 프로그램, 수료식 순으로 진행한다.

김인호 의장은 “올해 특히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으로, 의회체험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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