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가속기 등 ‘12개 플래그십 사업’ 추진

강유식 기자 / 2024-05-03 12:48:51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신규 연구개발(R&D)를 통해 12개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 차세대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개념 장주기 카르노(열저장) 배터리,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안전성 보장된 초급속(8분 내) 충전 기술, 차세대연구자 주도 산업기술 R&D 등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통해 2025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심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이날 기업·연구소·대학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사업을 포함한 62개 ‘2025년 신규 R&D 사업’과 11개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 등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초격차 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혁신도전형 연구에 10%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개별기업 단위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AI활용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등 산업별 공통핵심기술 위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세계 최고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신진연구자들이 기업과 협력해 스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1차관은 “2025년 산업·에너지 신규 R&D 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혁신 연구와 파급력있는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R&D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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