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그룹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동원GPT’ 도입을 통해 업무 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원GPT’는 오픈AI의 ‘GPT 4.0’을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으로,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은 물론 인사, 총무 등 사내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이를 사내 인트라넷에 설치해 내부 정보의 유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동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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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그룹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동원GPT’ 도입을 통해 업무 혁신에 나섰다. [사진=동원그룹] |
동원그룹은 향후 각 사업별 업무 자료를 지속 추가해 임직원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동원GPT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생산관리시스템) 등 그룹 시스템과 연계도 추진한다. 그룹이 보유한 고객 및 판매 정보를 기반으로 신제품 전략 등을 도출하고,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돕는 ‘경영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목표다.
박종성 동원산업 DT본부장은 “오는 상반기까지 전체 사무직원의 약 25% 이상이 실습 과정을 이수해 연간 약 15만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를 그룹의 사무 생산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한 해로 정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월 동원산업 산하에 DT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AI추진팀을 AI혁신실로 확대해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혁신실은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홈푸드 등 각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돼 각 사업 부문별 AI 과제를 발굴 및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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