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상반기 중 ‘새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 계획’ 발표

강유식 기자 / 2024-04-03 11:31:40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제3차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7개 부처는 앞서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통해 보고된 ‘디지털 권리장전’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속도감있게 디지털 질서를 마련해 나가기 위해 해당 계획을 준비해 왔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진단’과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제1·2회 관계부처 회의(2023년 10월30일, 2024년 1월30일)를 통해 AI 안전성 보장과 AI 저작권 제도 정비 등 디지털 심화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총 52개의 쟁점을 발굴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총 52개 디지털 심화쟁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의 철학과 원칙을 토대로 구체적 정책과제를 제안했고, 관계부처와 협업·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관계부처 합동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종호 장관은 “EU AI법 등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우리가 먼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 부처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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