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박 피해 농가 사과 60톤 매입…13% 할인 판매

윤대헌 기자 / 2023-09-22 10:30:5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쿠팡은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톤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팡이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 60여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 [사진=쿠팡]

 

경북 영주시 소재 사과 농가는 지난 6월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650.05㏊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고, 충주시에서도 사과와 복숭아 등 1400여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팡은 이들 지역에서 매입한 사과 2만봉지를 오는 24일까지 13% 할인해 판매한다. ‘보조개 사과’ ‘못난이 사과’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는 이들 제품은 겉보기에 흠집이 있지만 맛과 신선도는 우수하다.

 

한편 쿠팡은 앞서 지난 4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에서 발생한 복통·구토 문제로 판로가 끊긴 토마토 농가를 돕기 위해 400톤을 매입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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