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43.9억달러 ‘감소’…3개월 만에 다시 하락

강유식 기자 / 2024-02-05 12:51:41
달러 강세·외화예수금 감소 등 영향…외환보유액 9위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전월 말 대비 4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의 영향 탓이다.

 

 연도별 외환보유액 추이. [사진=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은 5일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15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 3686억8000만달러(88.7%), 예치금 227억8000만달러(5.5%), SDR 149억4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5억6000만달러(1.1%)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앞서 지난해 6월 10개월 만에 8위를 탈환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려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1위는 662억달러가 늘어나 3조2380억달러를 보유한 중국이고, 이어 일본이 249억 달러 늘어난 1조2946억달러, 스위스가 478억달러 증가한 8642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외 인도는 6225억달러(183억 달러 ↑), 러시아는 5986억달러(62억달러 ), 대만은 5706억달러(31억달러 ), 사우디아라비아는 4369억달러(11억 달러 ↓), 홍콩은 4256억달러(10억 달러 )의 외환보유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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