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농축수산물·전기·가스 등 상승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4%,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온 것은 6개월 만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로 3%대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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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이다.
전월 대비 공업제품 소비자물가는 하락했지만,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한 반면 농산물은 15.4% 올랐다. 농산물 물가의 경우 두 달 연속 15%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식 물가도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지난 2021년 11월(4.1%)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이외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올랐고, 식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4.9%, 식품 이외는 2.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4.4% 각각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신선과실 28.5%, 신선채소 8.9%, 신선어개 2.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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