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왕이보, 中 제30회 금응장서 시청자가 사랑한 男 배우상 수상 'K돌 최초'

노이슬 / 2020-10-19 13:31:18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유니크 멤버 왕이보(왕일박)가 제30회 금응장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왕이보는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국에서 열린 가운데 제30회 금응장(금응제) 시상식에 참석, 시청자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금응장(금응제)는 중국의 전국방송예술종합 시상식으로, 2년마다 한번씩 개최하며 시청자 투표 위주로 선정되는 예술제다. 

 

특히 금응제에서 K팝 아이돌 출신이 수상한 것은 최초의 사례이며, 왕이보는 총 266만 2254표로, 2위인 중국 배우 이양천새(153만 8047표)와 100만표 이상의 차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여자 배우 부문은 드라마 '유비'로 함께 호흡을 맞춘 조려영이 함께 수상하며 '유비' 팀은 겹경사를 맞았다.

 

수상 후 왕이보는 "저는 금응장의 새친구 왕이보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금응장에서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제가 받은 상은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상이다. 지금 당장은 많은 관객분들이 이미 저를 좋아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노력해 상을 받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왕이보는 2014년 중국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든 다국적 아이돌 그룹 유니크(UNIQ)로 데뷔했다. 

 

2016년 한한령 이후 유니크가 중국 내 활동이 어려워졌고, 현재까지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왕이보는 중국에서 2016년 4월 '이상적파트너'로 본격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던 그는 '배니도세계지전'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중국 무협 드라마 '진정령'에서 남망기 역으로 분해 샤오잔(초전)과 브로맨 케미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진정령' 이후 왕이보는 '2019 텐센트TV 성광대상'에서 올해의 우상, 올해의 VIP 스타, 올해의 인기 드라마 배우 상을 수상, '2019 웨이보의 밤'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남신, 올해의 인기 인물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왕이보는 방송 뿐만 아니라 음료, 스포츠 브랜드, 과자, 화장품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예능프로그램 '천천향상'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2021년 드라마 '유비'와 '빙우화'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유니크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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