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만 7년...새로운 가정 기다리는 반려견 사연 SNS서 화제

박명원 기자 / 2020-03-16 16:11:13
▲ 사진 = Mission Driven

 

 

진저(Ginger)는 레브라도와 샤페이 믹스견으로 학대받는 상황에서 구조된 후 미국 미주리 주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들어갔으며 7년 동안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진저는 잘 훈련된 사랑스러운 개지만 입양을 하는 데 약간 까다로웠는데 진저가 집 안에서 유일한 반려동물이어야하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저는 양육 환경에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 입양자들과 빠른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진저가 경험했던 학대는 진저에게 오랫동안 정서적이나 행동적인 문제를 안겨주었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

지난 주 진저는 미션 드리븐(Mission Driven)에 의해 그녀의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후 갑자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사진에서는 진저가 사람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녀의 우리 옆에는 "안녕, 나는 진저야. 여기서 7년 9개월 2주 2일을 기다렸어. 난 착한 아이야. 약속할게!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라고 쓰여 있었다.

그 게시물은 수 만 번 이상 공유되었고 수 천 건의 응원을 글이 올라왔다.

미션 드리븐 측은 이 후 또 다른 글을 게시했는데 "진저에 대한 우려에 감사한다. 안락사 금지 보호소에 장기 거주하는 동물들의 문제는 진저 뿐만이 아니다. 진저가 다른 가정에 입양될 가능성은 좁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진저가 새로 입양되기 위하여 오랫동안 여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누구든지 진저를 입양하려는 사람은 미주리 주에 거주해야 하고 어린 아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진저가 다시 신뢰하는 법을 배울수 있도록 많은 애정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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