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 오는 겨울 유기 반려견 부쩍 늘 전망 '우려'

박명원 기자 / 2020-10-20 11:39:42

▲ Rory Cowlam 사진 = mirror.co.uk

[하비엔=박명원 기자] 유명한 수의사 로리 코울람(Rory Cowlam)은 RSPCA와 같은 자선단체들에게 이번 겨울에 많은 반려동물들이 버려져 거리에 넘쳐날 것이라고 말한다.


왜나하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재정위기는 많은 주인들이 반려동물의 비싼 치료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봉쇄조치 기간 동안 무분별하게 구매한 반려동물들로 인해 반려동물의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CBBC의 '수의사 로리'(Rory the Vet)로 알려진 로리는 "봉쇄조치 중에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웠으며 이제서야 수의사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보기 시작했다.


"반려견들의 많은 수가 비정상적으로 거래됐고 건강 상에 문제가 있거나 치료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장기적인 의학적 조건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리는 "많은 주인들이 직장을 잃어가고 있고, 그에 따라 반려동물을 치료할 여력이 없어서 치료를 미루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모든 반려동물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반려견에게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인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반려견들의 분리불안이 촉발되고 있으며 너무 심각한 경우에는 재 입양을 해야 한다.


로리는 아직 재택근무를 하는 주인들에게 서서히 함께 있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반려견들이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에 익숙해 지도록 해야 한다.


RSPCA의 대사로 있는 로리는 지역 보호센터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한다.


런던마라톤 대회와 같은 행사는 자선단체들에게 가장 큰 모금 행사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 자금에 어려움 겪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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