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박보검과 티격태격 케미, 악역해야한다고 조언했었다"

노이슬 / 2020-10-27 11:23:16

[하비엔=노이슬 기자] 공유가 박보검과 호흡한 소회를 전했다.

 

27일 오전 영화 '서복'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가 개최, 감독 이용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용주 감독은 "서복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복제인간이다. 영원함이나 시간에 관련된 인물 키워드가 있다. 그래서 사람보다 성장이 빠르고 그 시간이 끝이 없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영화상에서 설정은 10살이지만 외적으로는 군대를 가야 할 외모"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복 프로필에는 '호기심 지수'와 '말대꾸 지수'가 높았다. 공유는 "둘이 있을 때 있던 모습들이 감독님이 요구하신 모습"이라며 "영화 '레인맨'의 두 배우들의 모습들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동행을 하면서 둘이 티격태격대고 서복이 호기심이 많아서 제가 곤란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영화에서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서복과 기헌 사이에서의 중요한 감정선이다. 참고 영상도 많이 보여주셨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다. 다른 감정이나 무거운 씬에 비해서 저도 쉬어갈 수 있는 씬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유는 "서복이 눈싸움이 특기다. 눈 못되게 뜬다면서 제가 '악역을 꼭 해야한다'고 했었다. 관객분들이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도 보실만한 매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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