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남주혁 "뒷풀이서 김종관 감독과 첫 만남, 몇달 후 시나리오 받았다"

노이슬 / 2020-11-17 11:22:11

[하비엔=노이슬 기자] 남주혁이 김종관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7일 오전 11시 영화 <조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 김종관,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주혁은 "다른 영화 시사회 뒷풀이장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지만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하고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몇달 뒤에 <조제> 시나리오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관 감독은 "저는 그때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캐스팅 부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정말 편하게 연기를 했다. 그러려고 노력했다.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했다. 제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힘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특히 남주혁은 "외적으로 신경을 좀 썼다"며 "세수도 안할 정도로 그 정도로 편안하게 보이기 위해서 그냥 일어나서 촬영장에 갔다. 있는 그대로 영석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편안한 모습을 강조했다.

 

한지민은 "이번 작품은 한국 촬영에서 영석 촬영이 많이 진행됐다. 영석이로 현장 분위기로 녹여져 있어서 처음 갔을 때 낯설었고 현장에 친해져야 하는 현장이었는데. 주혁에게 많이 도움받으며 촬영했다. 마음껏 펼치면서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촬영분이 없을 때 보러 갔는데 물 만난 고기처럼, 어떻게 이렇게 편안하게 몇회 차 안됐는데 연기를 하고 있지 싶을 만큼 영석 캐릭터에 빨리 들어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조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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