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유기묘 보호소 '냥블리네 쉼터' 후원

박명원 기자 / 2021-03-23 14:26:52
▲ 냥블리네 쉼터에서 봉사 중인 둥글개봉사단 이웅종 단장 사진= 이웅종 단장 제공

 

[하비엔=박명원 기자] 유기동물 보호소 반려용품 나눔과 기증을 실천해온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유기묘들을 돌보는 대전 소재 냥블리네 쉼터(대표 홍야리)에 고양이 용품을 전달했다.

 

반려동물 가구수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기묘들을 돌보는 냥블리네 쉼터에는 약 120마리의 유기묘가 생활을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봉사자와 용품 지원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냥블리네 쉼터 측에 따르면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모은 돈으로 유기묘 시설을 운영 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든 부분이 많아 아는 지인이나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겨우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둥글개봉사단은 이번에 냥블리네 하우스를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는 많은 반려용품 관련 착한 기업들이 동참했다.


이웅종 단장은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싶어하는 착한 기업들이 많지만 어떻게 지원 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의 후원이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고 말했다.

냥블리네 쉼터 홍야리 대표는 " 요즘 봉사자나 후원하는 분들이 줄어들어 보호소 운영에 많이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어주신 둥글개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냥블리네 쉼터 보다 더 힘들고 유기묘 봉사에 힘쓰는 분들에게도 착한 기업들과 봉사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식사와 잠자리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둥글개봉사단은 4월 봉사활동으로 동물매개 치유견과 함께 떠나는 제주도 수학 여행을 기획하고 있는데 대상자는 결손가정의 소년소녀 가장들이라고 한다.

가족을 테마로 하여 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이 가족이 되어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많은 착한 기업과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이웅종 단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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